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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건강

[도서 : 이무석의 마음] 마음이 무슨 무쇠인지 아는가 상처나고 무너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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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저번에 이어서 

이무석의 마음이라는 책을 

보고 느낀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해보겠습니다. 

 

 

1. 현실이 너무 아프고 두려우면 

슬픔을 소화할 수 없다. 

 

 

애도 과정을 거치며 소화되는 우리의 마음, 

애도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 버린 

빈자리에 적응하는 심리적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애도에 실패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기 때문에 그래요.

현실이 너무 아프고 두렵기 때문일텐데요. 

 

정말 슬플 때는 참지 말고 울어야 해요. 

눈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눈물은 오히려 슬픔을 씻어내는 약이에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슬픔 억누르기를 

배우게 되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서

나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해질까봐 싫어서 

눈물을 억누르는 것이죠. 

울면 지는 것 같고, 마치 울면 패배자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우는 내 모습이 이상해보이는 것 같아 

울고 나면 저는 왠지 모를 수치심도 

생기는 것같아 우는 것은 웬만해서는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오히려 눈물이 슬픔을 씻어내는 약이라니 

놀라운 사실이네요. 

 

영국의 정신과의사이면서 박사인 사람은, 

이렇게 말했어요. 

 

눈물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슬픔은 

위장을 아프게 한다고요.

그러나, 단순히 위장뿐만이 아니라, 

가슴도 아프고 우울증에도 빠뜨려요. 

 

울어야 할 때 울 수 있는 것이 바로 

건강한 인격이라고요. 

울어야 슬픔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해요. 

 

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2. 마음을 사막처럼 만드는 시기심

 

 

시기심은 복병처럼 숨어 있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타나 독사처럼 마음을 물어뜯고 할퀴어요. 

 

시기심은 다른 사람의 성공, 미모, 뛰어난 능력을 

볼 때 화가나기도 하고 억울해하는 심리에요.

 

화가 나는 이유는 대체 뭘까, 

그 이유는 빛나보이는 상대앞에 있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의 행복, 성공 모두 파괴해 

불행을 초래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시기심은 결국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파괴하기에 정말 무서운 것이죠. 

 

시기심의 감정으로 

정말이지 모두 파괴가 되는 파국으로 

치닫을 수 가 있어요. 

그러한 심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는 네 복대로 살아라, 나는 내 복대로 살란다 

하며 마음먹고 사는 것이에요. 

 

정말 누군가가 잘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마음이 결국은 나 스스로도 

발전해나가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3. 죄책감-만족의 샘에는 접근 금지 

 

 

시시때때로 죄책감의 공격을 받아요. 

죄책감은 성욕, 분노와 공격 충동, 

욕심과 지배 욕구 등 

인간의 욕구로 인해 생겨요. 

그런데, 유난히도 죄책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후회도 잘하고

자책하고 자학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들은 항상 죄책감을 느끼며  

잘못한 일이 있는 것 처럼 행동해요. 

 

이런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기 쉽고,

회복도 비교적 더딘 편이에요. 

회복된다 해도 여전히 사막같은 인생으로 

기다리고 있기에 그래요.

 

그렇다면 죄책감에 잘 빠지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일까요?

 

일단, 유년기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유년기 시절 엄격한 부모아래, 

자란 자녀는 심적 환경으로 불행해져요.

그것 말고도 

가혹하게 처벌하는 부모, 

비정하고 냉정한 부모, 높은 기준을 

강요하는 부모 등 아주 다양한데, 

이런 부모들은 자식의 성격을 

가학적인 성향으로 바꿔놓아요. 

 

이 마음이라는 책에서는 

인간의 성장을 자기성찰을 통해 

마음에서 강력하게 작동되어지는 

유년기 시절의 병적인 영향을 찾아내어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해요. 

그만큼 한 사람의 인생의 성장에서 

유년기 즉, 어린시절의 영향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  정말 놀라워요.

 

이것을 명칭하여 '마음속의 아이찾기'라고 

불러요. 

 

정신분석은 이 마음속에 들어가보면은 

결코 완료되지 않았음을 발견하게 되요.

지금도 여전히 생생하게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죠. 

 

어린시절을 쫓아서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전히 이 영역은 쉽지 않은 

작업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만큼 다시한번 부모의 양육이 

아이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켜주는 것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로 쉬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4. 마음이 너무 힘들 때 자살을 시도한다. 

 

여전히 매스컴에는 

자살과 관련된 뉴스가 많이 보도가 되요.

유명한 연예인에서부터 돈이 많은 재력가,

10대 청소년들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정말정말 많은데요.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살았던 그는,

많은 자살환자들을 만났다고 해요. 

그런 환자들의 공통생각은 

죽으면 이 지독한 인생의 고통이 끝난다는 

믿음이에요. 

죽으면 편해진다라는 것이 그들의 믿음인데요. 

자살도 명백한 살인행위이며, 

영원한 고통의 시작이 바로 자살인 것이죠.

또한, 자살은 그냥 한사람의 죽음 끝이 아니라, 

남겨진 부모, 가족, 동료, 친구에게는 

평생의 죄책감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게 해요. 

 

자살자를 그렇기에 동정해서는 안되며,

'나는 자살할만 했다, 왜냐면 고통이 컸기에... '

이런 동정이 오히려

자살을 부추기며 자살을 정당화시켜서

죽게 만든다고 해요.

이러한 자살의 생각들은, 자살의 동정들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죽게 하는 것과 같아요.

 

차라리 이렇게 살바에 죽는 게 나아, 

라고 말하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선택하는데, 

명심할것은 이러한 인생도 

인내하고 버틴다면 그 끝이 없는 

불행, 고통도 사라지고 행복으로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오늘은 이무석님의 마음이라는 

책을 통해서 

마음이 얼마나 다치기 쉬운 

유리와도 같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잘 살피고 

돌보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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