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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건강

뇌수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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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질환? 뇌수두증

 

 

 

슬의 생 시즌 2에서 김해숙이 치매같이 

건망증을 넘어 집 비밀번호를 잃어버리고 

매일 갔던 길을 가지 못하고, 

가장 아끼는 조카의 결혼식 날짜까지 

잃어버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치매임을 확신했어요. 

그러나, 드라마 중반부에 보면 치매가 아닌 

수두증이다라고 하면서,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며 안심을 하게

되는데요.

 

수두증은 가짜 치매병이라고 할 만큼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수두증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순서는

 

-수두증이란

-원인

-증상

-치료

-경과

 

 

 

1. 수두증이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에 70프로는 물로 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물은 뇌 안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뇌 안에 있는 물을 뇌척수액이라고 해요. 

매일 450cc~500cc가 생성, 요추까지 흘러내려가서

다시 뇌로 돌아오며 같은 양이 뇌의 정맥으로 

흡수돼요. 

 

이러한 뇌척수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흡수가 안돼서 생기는 것을 수두증이라고 해요. 

 

뇌척수액은 뇌를 충격으로 완충하는 쿠션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 두개강 안의 압력을 바로 받지 못하도록

골고루 분산하게 하며, 영양분이나 노폐물 등을 

운반해주는 역할은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보통은 하루에 약 500ml의 뇌척수액이 만들어져 

순환하고, 뇌와 척수 주변에 존재하는 뇌척수액 총량은

신생아는 50ml, 소아는 100ml, 성인은 약 150ml에요.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뇌척수액 순환로가 일부 막히면 

뇌척수액이 두개강, 척추강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게 돼요. 

축적이 되면, 대부분 뇌압 상승으로 뇌 발달 장애를 

발생시켜요. 급격하게 뇌압이 상승된다면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거죠. 

 

고령층에서 발병하며 파킨슨병, 치매 등으로 

오인하나, 치료한다면 증상이 호전되어요. 

 

(1) 소아에게 많이 발생? 

 

선천적으로 뇌와 척수 구조 이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소아에게 많이 발생해요. 

 

(2) 성인에게도 발생? 

 

뇌출혈,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후천적 질병으로 

관계되면 성인에서도 충분히 발생해요. 

노인에서는 뇌척수액 쪽에 순환장애로 뇌압이 높아지지 않아

뇌척수액 축적이 독특한 모습의 수두증이 발생한다고 해요. 

 

 

 

2. 원인 

 

앞서 소아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성인의 경우는 질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좀 더 구체적인 원인들에 대해서 어떤 게 있는지 봐볼게요. 

 

(1) 선천적 원인 

 

뇌실 안쪽에 낭종이 생겨 뇌실을 막거나, 

중뇌 수도관이 막히거나, 소뇌 발달 이상 동반으로 

수두증을 초래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원인이 불명확한 뇌척수액 순환에 이상으로 

수두증이 흔하게 생기기도 해요. 

 

(2) 후천적 원인 

 

조산아의 뇌실 내 출혈이 있는 경우나, 

성인에서는 뇌 지주막하 출혈이 있다면 수두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요. 

 

이를 테면, 출혈이 응고가 되어 혈액이 뇌실을 막고, 

이 과정에서 지주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뇌척수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뇌수막염 등으로 인한 감염이 있다면 지주막에 염증, 상처

발생으로 수두증이 발생하기 쉬워요. 

 

뇌종양은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수두증이 함께 발생하며, 

함께 병행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해요. 

또한, 두부외상에는 흔히 뇌출혈이 따라, 수두증이 

생길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해요. 

 

 

3. 증상 

 

(1) 소아의 경우 

 

2살 이하 소아는 두개골이 닫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수두증이 발생하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모습이 생겨요. 

 

평소보다 과한 짜증, 토를 하는 모습, 계속 잠만 자거나, 

눈이 아래로 처지거나 안쪽으로 모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 좀 더 큰 아이의 경우 

머리아픔(두통) 호소인데, 이 경우는 아침에 깼을 때 특히 

더 심해요. 소아의 경우와 같이 구토, 졸린 모습, 

학교 성적 저하, 이상행 동등이 나타나기도 해요. 

 

대부분은 뇌압 상승으로 뇌 발달의 장애를 일으키거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해요. 

 

(2) 성인의 경우 

 

-저절로 생긴다? 

 

절반 이상이 별다른 이유 없이 

저절로 생기는 질병 중의 하나라고 해요. 

나이가 들어가면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여러 질병으로 인해 생긴다? 

 

뇌출혈과 악성 뇌종양에 의해 급성 수두증으로 

뇌압 상승을 동반하는 위험한 상황이 되기도 해요. 

그렇게 되면, 심한 두통과 구토, 의식저하,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발작을 보이기도 해요. 

이 때는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보면 돼요. 

이외에도 기억력 저하, 보행장애, 소변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나요. 

 

 

 

4. 치료 

 

(1) 치료방법 

 

뇌실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피부 밑으로 터널을 뚫어 

배속으로 넣어주는 간단한 수수로 

치료가 가능해요. 

 

이렇게 배 안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복막이 물을 흡수해서 뇌에서 

흡수되지 않는 뇌척 수액기 관을 타고 

복막으로 흘러가 모두 흡수해요.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함으로 

배에 생기는 상처도 아주 적다고 해요. 

 

-조산아의 경우 

 

수술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성숙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뇌압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어요. 

 

-뇌종양의 경우 

 

뇌종양으로 인한 수두증은 뇌종양 제거 시 해결되기도 하나, 

종양에 따라 적게는 10프로, 많게는 40프로가 

수두증이 지속되어 치료를 하게 돼요. 

 

 

5. 경과 

 

수두증이 있다면, 자연적으로 낫는 방법이 없으며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지속적 뇌 손상과 시야장애까지 

겪을 수 있으니 빨리 치료받는 게 가장 좋겠어요. 

 

 

오늘은 슬의생 시즌 2 

제가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치매인 듯 치매가 아닌 수두증에 대해서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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