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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건강

[도서 : 당신이 옳다] 진정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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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옳다라는 

책을 읽고 공감에 대해서 

저자는 어떻게 말하는지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1. 저자 소개 

 

30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했으며,

최근 15년은 정치인, 법조인, 기업 ceo와 임원

등의 성공한 이들의 속마음을 나누는 일을 

했지만 동시에 사회 곳곳에 

트라우마 현장에서 피해자들과 함께 했어요.

 

2. 목차 소개 

 

-왜 우리는 아픈가 

-심리적 CPR

-공감

-경계 세우기 

-공감의 허들 넘기 

-공감 실전 

 

이렇게 목차가 되어있습니다. 

 

 

3. 공감.. 

 

저 또한 병원에서 자살 및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다가 실제로 자살시도 후 입원한 환자를

종종 접하게 되요.

이 과정에서

'선생님, 전 지금도 나가면 당장 뛰어내릴거에요.'

라고 말하는 환자들을 만나면 사실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속에서 어려움을 느끼곤 했어요. 

 

이 때, 저자는 죽고싶다는 말을 하는 그사람에게 

그 마음에 대해 왜 그런지 자세히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고통속에 있는 이 사람이야말로 가장 절박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 얘기이며, 

바로 그 마음과 그 상황에 깊이 주목하며 

물어봐주는 것이 위로와 치유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요. 

 

여태까지 

저는 자살 사고가 더 강렬해져서 

정말 병원밖으로 뛰어내릴수도 있지 않은가 싶어서 

머뭇거리고 있던 말들이었는데

생각외로 단순해서 놀랬어요. 

 

 

-공감 : 내가 먼저 나를 공감해줘야 해요. 

 

저자는 공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공감은 상대를 공감하는 과정에서 나의 깊은 감정도 

함께 자극되는 일이라고 말이죠.

상대에게 공감하면서 나도 모르게 지난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는 기회를 만날 수밖에 없게 될텐데.. 

상대에게 공감하는 도중에 내 그런 부분이 자극이 되면 

치료자는 내 상처에 함몰되어 집중하게 되요.

이때,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 필요하며 

언제나 나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이에요. 

공감의 중요한 성공비결은 언제나 내가 먼저라고 해요. 

이게 무슨말인가.. 

공감의 대상이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먼저라니.. 여태까지 나의 공감은 공감이 아니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여기서 더 기가 막힌 것은 

상대를 공감하는 일보다 나 스스로를 공감하는 일이 

더 어렵다는 사실이에요. 

 

누군가를 공감하는 일이라는 것은 

이렇게 나 자신까지 무겁고 복잡해지면서 

마침내 둘다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지는 일이에요.

 

 

-공감 : 모르고 있다면 물어봐야 해요 .

 

상대가 잘 모르면 우선 찬찬히 

물어야 해요.

 

모르고 있음을 인정해야 시작되는 것이 

공감인 것이죠.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조심스럽게 물어야 공감이 가능해요.

 

질문방식은 이렇게 해야해요.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내가 자세히 몰라서

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봐 물어봐~"

이렇게 질문하면 됩니다. 

 

-공감을 유발하는 사람?

 

거부감 들지 않고 다정하게 그러나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공감 유발자에요.

 

자세히 알아야 이해하고 이해해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공감은 배우고 익히는 습관인 것이죠. 

 

-공감은 그냥 듣는것이 아니에요.

 

공감은 그냥 경청하고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듣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말은 즉, 과녁! 대화의 과녁이 있단 말인거죠.

상대의 존재자체를 만날때까지 

집중해서 상대의 말이 분명히 도달할 때까지 

나아가야 해요.

 

-공감은 존재자체에 대해 주목해요.

 

"성적이 올랐네, 참잘했어"라기보다..

"성적이 올랐구나, 네가 이번엔 정말 노력을

많이 했나봐. 참 애썼어."라고 말하며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람존재 자체(애쓴시간,

마음에 대한 반응)에 대해 집중해야 해요.

 

-공감은 실전이에요.

 

너도 있고 나도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둘 다 자유롭고 홀가분해지는 황금분할지점을 

찾는 과정이에요.

 

누구도 희생하지 않아야 공감이며 

어떤 희생이 있다면 그건 감정노동에 해당되요.

잘 모를 때 덮어놓지 않고 물어봐야 해요. 

(궁금해야 해요-상대방의 마음을)

 

누군가의 마음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해서 

공감을 못한 것이 아니라.. (예전에 이 마음때문에 

나는 이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가 생각했어요). 

그래도 공감이라고 하고 있어요. 

 

나는 몰랐지만 너는 그랬구나 하면서.. 

그 마음을 받아서 안는 것을 말해요. 

 

공감은 단순히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속마음을 알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물어보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에 있어요. 

 

이렇듯..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은 공감을 하는자, 받는자 모두가 

나자신이 먼저라는 것이에요.

 

무한 애정, 무한 희생이라는 건 오히려 

제대로 된 공감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또한,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나 또한 그 속에서 허우적 댈 수 있게 

되는데 그 속에서도 나를 발견하고 

아는 것이 공감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도서 : 당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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